한 달간 820여명 신규 참여 희망, TFT 발족 이전 대비 52% 증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이하 재단)은 14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TFT(이하 TFT)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아주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5개 컨소시엄 34개 병원 참여)를 설치해 임상시험 수행 환경을 개선했고,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covid19.koreaclinicaltrials.org)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TFT는 5월 10일 열린 1차 회의 이후 매주 1회(월요일)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백신 신속개발 및 임상시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는 총 2,398명 으로 TFT 착수 이후 지난 1개월 동안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 의향을 밝힌 신규 등록자 수는 817명으로 약 52%(51.6%)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27%)에 비해 남성(73%)이, 연령대별로는 40세 이하(38%)에 비해 41세 이상(62%)의 참여 희망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480명으로 전체 희망자의 61.7%로 나타났다.

재단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희망자가 정부, 백신개발 기업, 임상시험 실시 기관에 바라는 점을 살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의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국 만 20세~60세까지의 성인 남녀 총 1,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임상시험 참여 의향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분석해 세부적인 개선 사항을 도출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실제 국산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경우 임상시험 참여 증명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시험 참여 관련 문의 및 상담을 위한 전담 콜센터(1577-7858)를 가동 중에 있다.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일반 국민이 접수 확인, 사전 스크리닝의 절차를 거쳐 임상시험 실시 기관으로 연계되는 프로세스를 정립했고, 백신 임상시험 관련 각종 뉴스 및 정보가 수시로 제공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임상시험포털(covid19.koreaclinicaltrial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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