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결혼예정

보건복지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한 미혼남녀 직원 만남주선이 드디어 첫 결실을 맺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정부부처, 산하 기관 및 민간기업 미혼 직원 간 중매쟁이를 자처하고 노력한 결과, 오는 12월 제1호 결혼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호 커플의 주인공은 건강보험공단 오동명(남), 삼성테스코 손형숙(연) 씨로 지난 5월 19일 ‘봄 그리고 러브하모니’미팅에서 운명의 커플로 만났다.
 
5월 행사는 정부부처, 산하기관 등 31개 기관의 미혼남·녀 184명(남·여 92명)이 모이는 자리로, 92대 1의 사랑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 당일 20커플이라는 높은 성사율을 보였고, 이후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 오는 12월 11일 결혼으로 골인하는 커플이 탄생된 것.  
 
특히 이번 커플에게는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례사를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결혼은 우리 부 외에 미혼직원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다른 부처 및 기관 모두의 쾌거다”며 “지속적으로 건전한 미혼직원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11월 초 다음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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