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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철만 되면 지긋지긋하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손발톱 무좀이다. 우리 나라의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으로, 이 시기에는 무좀이 발병하기도 쉽고 이미 앓고 있던 무좀이 심해지기도 쉽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손발톱 무좀 월별 환자수 추이에 따르면 7월에는 무좀 환자수가 28만3767명, 8월에는 28만0915명으로 집계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손발톱 무좀은 재발이 잦고 완치
2021.07.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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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를 맞이한 자녀의 치아 건강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치아 건강 여부에 따라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상태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성장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부정교합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이 치아교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골격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아교정은 성장기 아동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턱 성장 부조화, 부정교합 등을 미리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따라서 여름방학만 되면 성장기 치아
2021.07.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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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한 준비로 들뜨기 마련이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과거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시원한 옷과 시원한 피서지가 각광을 받는다.하지만 모처럼의 휴가 분위기와 무더위가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짧은 옷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여름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외출을 꺼리고 피해 다니기 일쑤다. 이들이 숨는 이유는 대부분 큰 상처나 수술 흉터 때문이다.흉터를 숨기고 살며 방치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2021.07.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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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이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기 시작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거리두기 규제를 피해 속출한 야외 음주와 원정 음주가 확산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자 일각에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부산은 얼마 전 서면 감성주점에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주점 관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7일까지 서면·해운대 일대 주점 방문자에게 PCR검사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대규모 파티가 열릴 예정이던 충북 청주의 한 나이트클럽은 수도권 지역 인터넷
2021.07.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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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다. 연령별로는 10대(30.2%), 20대(25.2%), 유아동(22.9%), 30대(18.9%) 순으로 저연령에서 과의존 위험이 높았다. 상당수 어린 학생들도 모바일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디지털 통증 등 건강상에 무리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아이의 쭉 뻗은 목과 수그린 어깨 통증 불러디지털 사용 시간이 늘면서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 통증 등 근
2021.07.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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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은 주로 여름과 겨울철에 유행한다. 겨울철 장염이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면 여름에는 높은 기온 탓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음식물 섭취를 통한 세균 감염성 장염이 주로 발생한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염(질병 코드 A00~A09) 환자 수 통계를 살펴보면 7월 689,638명, 8월 712,737명으로 1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주요 증상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대부분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 만성질환자, 노약자라면 전문의의 진
2021.07.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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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온이 올라갈수록 짙어지는 체취 때문에 불쾌지수는 더욱 높아진다. 하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짙어지는 체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작 본인은 잘 모르는‘노인 냄새’의 정체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똑똑하게 대처해보자.◇ 본인은 잘 모르는 노인 체취의 원인노인 체취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가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원인은 피부 표면의 피지가 산화하며 발생하는‘노넨알데하이드(Nonenaldehyde)’라는 물질이다. 일본의 연구자들은 26세에서 75세 사이 환자의 체취를 분석하였으며, 여러 가지
2021.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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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했던 갱년기가 남성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30대부터 매년 1%씩 떨어지면서 40대부터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해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40대 4명 중 1명(26.9%)이 남성갱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갱년기 기력 저하를 날씨 탓으로 넘겨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는 신체 노화와 함께 구강질환으로 이어
2021.07.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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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직장인 A(남,44세)씨는 평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탓에 손목 관절 통증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일주일간 이어진 장마와 더위 탓인지 손목 통증이 더욱 심해져 업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몇 년간은 약국에서 파스를 사서 붙이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금방 호전되어 참았지만 올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가까운 관절센터를 찾았다. A씨는 ‘손목 건초염’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흔히 여름을 대표하는 질환하면 식중독, 장염, 무좀, 온열 질환 등을 꼽는다. 하지만 우리 몸을 이루는 관절 역시 여름철
2021.07.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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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여름철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 무더위와 뙤약볕이 유발하는 어지럼증은 젊은 경우 충분히 쉬면 사라지지만 노년에는 어지럼증으로 균형을 잃어 다치는 낙상으로 골절을 입으면 회복이 어려워 조심해야 한다.◆ 무더위에 핑 도는 어지럼증 위험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실내온도를 크게 낮추면 기온 차이가 심해져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온열 질환 및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을 느끼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07.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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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에는 ‘광고의 3B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아기(Baby), 동물(Beast), 미녀(Beauty)가 등장하면 주목도가 높아진다는 현상으로, 광고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에 적용했을 때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사람들은 귀여운 생김새에 마음을 여는데, 어린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1943년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는 신체 길이에 비해 크고 둥근 머리, 큰 눈, 작은 코와 입, 통통한 볼과 몸통, 짧은 팔다리 등 아기의 특징적인 생김새를 ‘베이비 스키마(
2021.07.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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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혈액 내에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발생 원인에 따라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1형 당뇨병은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데, 아이들의 경우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들의 몸의 변화나 정서의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 보는 것이 중요하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소아당뇨의 다양한 증상들소아당뇨는 우리나라 15세 미만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1.36명 정
2021.07.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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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신경성 실신이란?실신의 유형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특히 혈관이나 심장과 연관이 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여 의식을 잃는 증상이다. 뇌, 심혈관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종종 있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더 큰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미주신경성 실신은 극심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보통 긴장을 하면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되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은 그와 반대로
2021.07.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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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비만과 함께 만병의 근원으로 불리는 존재다. 담배에는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1-아미노나프탈렌, 2-아미노나프탈렌, 벤조피렌, 4-아미노비페닐로, 포름알데히드 등의 대표적인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발기부전이란 성 생활을 할 때 발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지속됐을 때 발기부전으로 정의할 수 있다.성적 자극이 일어나면 대뇌에 전달되어 경동맥 확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음경동맥도 확장되는데 다량
2021.07.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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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발바닥, 발뒤꿈치 통증 질환인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바닥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며 생기는 미세 손상과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한다.지난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6월 39, 406명, 7월 41,579명, 8월 39,197명으로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잦은 야외활동과 함께 쿠션 없는 슬리퍼나 샌들, 플랫슈즈 등을 착용할 경우 지면으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이 발바닥으로 직접 전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2021.07.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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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 국내에는 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쥐, 개, 소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동물과 사람이 동시에 걸릴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초여름 장마철에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다.◇ 렙토스피라균 감염 경로렙토스피라균은 매우 활발한 운동성을 가진 세균이다. 물속에서 1초당 15μm까지 매우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야생 동물의 혈액 내로 쉽게 침투하는데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이 흙, 토양, 지하수, 개울, 강물 등
2021.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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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 중인 30대 초반 미혼여성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다퉈 냉전중이다. 평소 손잡고 산책하기를 좋아하던 커플이었지만 업무의 특성상 손 씻기와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습진이 발생해 가려운 부위를 긁다가 생긴 상처와 거칠어진 손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기 싫었던 것이 다툼의 원인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근처 약국에서 습진 치료제를 발랐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쉽게 호전되지 않아 피부과를 찾아야 할 지 고민이다.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번식이 쉬워진다. 기존에 손
2021.07.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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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53세, 여)는 얼마 전 퇴근길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 뒤따라오던 1톤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후 목 뒷부분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통증이 우측 팔까지 이어져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었으나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병원을 찾지 않았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오른팔이 잘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 끝까지 저린감이 더욱 심해져 급히 근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전신마비가 올수 있다며 수술을 서두르자는 진단을 받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도 찾아가 본 김씨는 절대 수술하면 안 된다며
2021.07.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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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어져 7월,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높아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더욱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장마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알아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장맛비에 욱신, 관절염 환자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관절염 환자의 관절통이 심해진다. 일반적으로 비가 올 때 노년층이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장마철 관절통을 호소하는 젊은층도 늘어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뿐 아니라 외상성 관절 손상이 나타난 뒤 평소에는 버틸만하다
2021.07.02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