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난소암 위험은 낮아진다”는 사실을 영국 옥스퍼드대학 암역학연구실이 밝혔다고 4일 외신들이 보도했다.보도내용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암역학연구실이 8000여명의 난소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난소암의 위험요인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하나 둔 여성은 자녀를 출산한 일이 없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20% 낮고 자녀를 더 낳을 때마다 난소암 위험은 8%씩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산의 난소암 감소효과는 난소암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자궁내막성암과 투명세
2015.11.04 10:57
-
‘김치 유산균과 면역력’ 주제로 지난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개최된 한 간담회에서 “가공육·적색육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낮춰주는 최고의 식품은 김치”라고 국내 소화기내과 의사와 식품영양 전문 학자들이 말했다.이 간담회에 참석한 한 소화기내과 교수는 “암은 염증에서 출발하며, 누적된 염증 물질이 유전자(DNA) 손상을 일으켜 암으로 진행된다”며 “식물성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즐겨 먹으면 장내(腸內) 염증은 물론 암의 발전·전이 과정을 억제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치에 든 유산균이 대장암 예방은 물론
2015.11.04 10:36
-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의료법에 저촉해서 22개 유디치과 지점을 개설·운영한 혐의로 ㈜유디치과 관계자 5명과 명의 원장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유디치과는 이른바 ‘1인 1개소법’으로 알려진 ‘의료법 제33조 8항’(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유디를 설립하고 실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외에 체류 중인 A 씨 등 2명을 기소중지하고 재직중인 명의 원장 등 9명과 퇴직한 명의 원장 등 15명을 각각 약식기소와
2015.11.04 09:56
-
만성 간 질환(간경변증) 환자에서 ‘소포체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키는 핵심 원리를 서울대 약대 약물학실 연구팀이 밝혀냈다.서울대학교는 구자현 박사과정, 한창엽 박사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소화기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게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와 ‘것(Gut)’에 각각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간 조직에서 ‘소포체 스트레스’가 생기면 간질환이 악화되는 점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간세포는 죽는 반면 주변에 있는 간 성상세포
2015.11.04 09:19
-
경찰이 전 삼성서울병원장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에 대한 보고의무를 위반했다며 감염병에 관한 법을 어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측은 정부가 내린 행정 지침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3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보건당국에 늦게 신고한 송재훈 전 원장과 삼성서울병원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송 전 원장과 병원·보건소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으며,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서
2015.11.03 17:22
-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오는 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7회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2009년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주제로 장애인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월 30일을 직업재활의 날로 정했으며, 올해에 7주년을 맞이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국회의원, 장애인, 가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임직원 등 장애인 직업재활 관련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정책의 중심은 직업재활」 선포식을 갖고 중점 추진과제를 발
2015.11.03 17:18
-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에 앞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 등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대상자들의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중증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큰 집단이고, 임신부는 감염 시 약물치료에 제한이 있고 태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주차에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또 만 5세 이하 소아의 경우는 감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매우 높은 연령대로 질병부담
2015.11.03 17:05
-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오늘(3일) 원인미상의 호흡기질환이 발생한 건국대학교 현장상황실 및 동물생명과학동을 방문했다.방 차관은 현장상황실과 폐쇄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동 외부를 방문하여 구조 등을 보고 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또 “발생 원인에 대한 규명 노력뿐 아니라 감시 및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학교 측과 협력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동 질환의 조사 진행과정 등을 빠짐없이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조기에
2015.11.03 15:13
-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오늘(3일) 0시까지 총 80건(누적)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52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전일대비 2명 증가)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하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입원중인 의심환자 52명 중 중증사례는 없고, 주치의 판단에 의하면 입원 이후 24명은 상태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5명 증가한 인원이다.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 52명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상시 근무자로, 실험실 환경을 통해 오염원에 공통적으로
2015.11.03 15:05
-
서울의 한 자치단체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백서를 발행하여 감염병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서울 구로구는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의 대응활동을 빠짐없이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구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메르스 사태 시 대부분 지자체는 대응 매뉴얼과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거울삼아 메르스 사태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지식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 대책반별로 공무원 실무자들을 모아 메르스 백서 발간을 추진했다.백서는 메르스 대한민국 상륙부터 현재까지,
2015.11.03 13:04
-
일부 병원에서 의료용 고압가스를 법규정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일 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관내 병·의원을 점검해 무허가 의료용 고압가스 사용 사례 23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점검에선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판매, ▲고압 용기에 밸브 보호 캡을 씌우지 않은 행위, ▲특정고압가스 사용 신고 규정 위반, ▲용기보관실 경계·위험 표시 규정 위반 사례가 상당수 발견됐다.구체적인 적발 사례를 보면 한 병원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승강기 옆 복도에 고압 산소통 40ℓ짜리 3개를 보호
2015.11.03 10:37
-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시 관할 내에 있는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3일 시에 따르면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연평도·대청도·장봉도 등 보건소가 없는 12개 섬을 순회하는 병원선의 진료 과목을 3개과에서 6개과로 늘리기로 했다.진료 과목은 내과·치과·한의과에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안과가 추가된다.이와 함께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질환 의심자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이송해 진료하기로 했다.
2015.11.03 09:54
-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햄·소시지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red meat)를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이의 과대 섭취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공육과 붉은 고기에 대한 식습관과 섭취량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3일 식약처는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섭취하는 가공육과 붉은 고기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2010~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g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5.11.03 09:36
-
보건복지부는 국립마산병원장을 공개모집한다.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국립마산병원은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결핵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병원이며, 202 병상을 갖추고 있다. 최종 선발자는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오는 24일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곤란한 경우에는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2-2100-6756, 6857, e-mail : jaeho-yang@korea.kr)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
2015.11.03 09:14
-
건국대가 최근 교내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집단성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2일 발표했다.대국민 사과문에서 건국대는 "학교 동물생명과학관 실험실 연구 인력의 집단성 호흡기질환 발생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불안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서 건국대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차원에서 호흡기 증상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조기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건국대는 이를 위해 ▲실험실 근무자 등 총
2015.11.02 17:33
-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호흡기질환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오늘(2일) 0시까지 총 76건(누적)의 신고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50명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하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입원중인 의심환자 50명은 급성비정형폐렴(acute atypical pneumonia)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증사례는 없고, 입원 이후 19명은 증상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질관본은 50명의 의사환자에 대해 발생시기 및 장소, 접촉자 이상유무 등 기초자료 분석과 병행하여, 발병 위험요인 및
2015.11.02 14:45
-
전남 나주·강진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 9월 14일 최초 발생한 후 확산세를 보이자 이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1일까지 광주·전남의 모든 육용오리에 대해 일제검사를 한다고 밝혔다.또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전남의 모든 육용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올인-올아웃(All in-All out)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올인-올아웃은 이전에 기르던 육용 오리의 AI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 1일
2015.11.02 13:45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오늘(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에볼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감염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공중보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 그룹장이자 호흡기 바이러스 전문가 민지영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메르스 발생 패턴을 고려할 때, 한국도 추가 메르스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분리한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용해, 숙주세포 진입-복제-방출 기작 등을
2015.11.02 12:49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햄과 소시지 등의 가공육과 적색육을 각각 1군(Group1)과 2A군(Group2A)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 관련하여,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섭취하는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식약처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고 가공육과 적색육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정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식약처는 우선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실태, 제외국 권장기준, WHO 발표내용, 육
2015.11.0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