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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암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필수다.국가암검진은 ▲만 20세 이상은 자궁경부암 ▲만 40세 이상은 위암·유방암·간암(고위험군) ▲만50세 이상은 대장암 ▲만 54~74세는 폐암(고위험군)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갑상선암, 췌장암, 담낭암 등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5년 상대생존율이 낮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암 등록통계(2020)에 따르면
2023.03.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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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우리 몸의 등쪽에 있는 강낭콩 모양의 장기이다. 콩팥은 우리 몸 속 노폐물과 잉여수분을 소변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 시킨다. 또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대사에 필요한 전해질 농도를 늘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게 해 준다. 그런데 만성콩팥병은 콩팥이 망가져 이러한 기능들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을 말한다. 노폐물은 걸러지지 않아 계속해서 몸 속에 쌓이고 수분과 전해질의 농도가 적절하게 유지되지 못한다.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 구역, 구토 ▲ 식욕부진 ▲ 피로감 ▲ 발, 다리 부종 ▲ 다리에 쥐 ▲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 ▲
2023.03.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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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을 지나 오는 21일 낮과 밤이 같은 춘분(春分)이 찾아온다.본격적 봄 계절이 시작되는 가운데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갑자기 풀린 날씨에 내 혈관 상태는 괜찮은지 체크가 필요하다.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심장혈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혈관 수축이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다.특히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2023.03.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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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3월 25일 4층 대강당에서 ‘202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원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헬리코박터 진단과 치료 – 증례 중심으로(김연지 교수) ▲개원의를 위한 염증성장질환의 진단과 치료(현혜경 교수) 등 상하부위장관을 주제로 2개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2023.03.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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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서대문구 주민 구강 건강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백일)은 최근 서대문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서대문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입속탐험 체험교실’을 성료했다.2012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됐다가 올해부터 대면으로 다시 열렸다.이번 프로그램은 구강카메라로 입속 관찰, 불소과학 실험, 올바른 칫솔질 체험, 위상차 현미경 및 정량광형광기술을 활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dental plaqu
2023.03.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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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의 한주는 세계녹내장협회가 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으로 세계 곳곳의 안과 의사들이 녹내장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한다. 녹내장은 안압, 혈액 공급의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시신경에 생기는 질병이다.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요한 질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생소한 질환이다. 녹내장은 낯선 질환이기도 하지만 백내장과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진료현장에서 ”녹내장은 백내장과 다른 건가요?", "백내장은 수술을 한다는데 녹내장도 수술해서 고치나요?
2023.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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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낫겠지’ 하며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기관지염이 그렇다. 흔히 하는 기침이라고 여겨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다 만성기관지염이 되기도 한다. 3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발열,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기관지란 사람의 호흡기를 이루고 있는 폐실질과 연결된 통로를 말하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기관지염이라고 한다. 기관지염이 있을 경우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기관지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기관지염의 경우 감기나 다른 호흡기 감
2023.03.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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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특히 고도비만 수술에 대한 오해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지방흡입수술은 미용을 위한 몸매교정술이지 절대 비만치료가 아니다.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체중계 숫자가 줄어야 하는데 전신지방흡입을 해도 대사질환 개선과 체중 감량이 한번에 해결되지 않는다.현재 고도비만 치료는 유효한 약물치료, 식이요법 등이 아닌 수술적 치료만이 검증된 치료법이다. 식탐과 포만감, 음식 중독 등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을 수술적 치료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다.국내 고도비만 치료 부문 1인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
2023.03.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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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세계 콩팥의 날이다.몸속 ‘정수기’라는 별명을 가진 콩팥은 성인 주먹 크기로 강남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등 쪽에 위치해 있는 기관이다. 좌우 각 1개씩 2개가 있다. 강낭콩 모양의 적갈색을 띠어 콩팥이라고 불리나 정확한 이름은 신장이다.콩팥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노폐물 중 필요한 물질은 남기고 필요 없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해질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하
2023.03.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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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46세,남)는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업무 중이나 모임 자리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문 부위의 심한 가려움을 느껴 긁고 싶다는 욕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아무리 긁어도 며칠째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없었던 항문 통증까지 발생해 근처 병원을 방문했더니 항문소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우리 신체 부위 중 가려움을 느껴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느낌을 주는 증상을 의학용어로 소양증이라고 한다.
2023.03.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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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어김없이 새 학기로 인한 단체생활 증가로 감염병에 대한 주의 안내문들이 많아진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감염병 발생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감염병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인플루엔자, 홍역, 수족구병, 이하선염을 들 수 있다.특히 겨울철 실내생활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주로 15세 이하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볼거리라 불리는 이하선염은 파라믹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
2023.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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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는 2018년 159,388명에서 2021년 167,905명으로 5.3%가 증가하는 등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육식 섭취의 증가, 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부족, 폭식, 폭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전체 암 중 13.2%의 비율을 차지하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등이 있다.대장암은 여성보
2023.03.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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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혈관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질환은 겨울 막바지인 2월에 환자수가 감소했다가 3월에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월 환자수는 334,160명으로, 2월 대비 약 3만 5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봄철 환절기에 심혈관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바로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며 10℃ 이상 차이가 나는 큰 일교차 때문. 기온차가 커지면 혈관기능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2023.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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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면서 가장 잘 다치는 관절 부위가 무릎 관절이다. 무릎 관절이 잘 손상되는 이유는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연골판 손상’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모양의 연골판(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현상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 될 수 있다.발생 원인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한다거나
2023.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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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알코올 의존증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주로 생기는 병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달리,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다수가 알코올 의존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자주 찾고 있다.이는 젊은 여성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취업난 등의 어려움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음주’를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2022년 다사랑중앙병원 신규 입원환자 547명(남자 447명·여자 100명) 통계를 살펴봤다. 예상대로 남자는 60대(91명)가 가장 많고, 그 다음 40대(81명), 70대(
2023.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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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100인의 도전자가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하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일반인이 등장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각종 OTT와 SNS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환상과 욕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SNS를 통해 대중적 인기와 유행을 선도하는 인플루언서가 증가하면서 그들의 바디프로필과 식단 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과거에는 바디프로필이라고 하
2023.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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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는 두통의 종류는 국제두통질환분류에 의하면 250개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 두통은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과 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특히 특정 양상의 두통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누구나 겪을 수 있는 편두통은 찌르듯이 아프거나 지끈지끈하다라고 표현되며, 뇌에는 큰 문제가 없이 일어나는 두통이다. 그러나 머리가 탁하고 터질듯한 느낌이고, 일반적인 진통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며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된다면 뇌건강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특히 뇌
2023.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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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전반적으로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노화라는 큰 범위 내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노인의 근감소증 역시 노화라는 요소를 고려한 치료 방법만이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현대 의학은 인류가 19세기 말 미생물을 발견하며 우리 몸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약으로 치료하는 개념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배가 아프면 배 아픈 약, 혈압이 높으면 혈압 떨어뜨리는 약, 이런 식으로 어떤 현상이 있으면 그 현상에 대한 치료를 위해 약을 적용하는 것이다.신약 개발도 이런 개념으로 이뤄진
2023.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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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코로나19 유행과 더불어 인플루엔자(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의 시기로 고령층의 면역력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젊은 층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아 겨울철은 특별히 면역력 관리에 나서야 한다.최근 통계(1월5일 기준)를 보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331명으로 59.6%에 달했다.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인구 10만명 당)은 917명으로 치명률(1.98%)과 함께 연령 중 가장 높다. 70대는 198명(치명률 0.46%), 60대는 51명(치명률
2023.02.15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