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9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재활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거주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의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은평재활원에는 지적장애인 남성(4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동일 부지 내에 아동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64명)과 여성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인 은평기쁨의집(43명)이 모여 있어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특별히 강조되는 곳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령에 따라 장애인 거주시설은 대면 면회 및 외출·외박 금지, 종사자 유연근무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야 하며, 이번 점검을 통해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했다.

양성일 1차관은 모든 종사자와 시설 거주인이 일정에 맞추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은평재활원이 추진하는 거주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사업 내용과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