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경제학자, 뇌과학자, 사회심리학자가 함께 ‘코로나 시대, 자살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시선’을 주제로 논의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3일 ‘코로나19 시대, 자살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시선’을 주제로 자살 예방 인문 공개 토론회(포럼)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채널(https://youtu.be/Uh87XLijxJk)로 생중계된다.

자살 예방 인문 공개 토론회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 확대를 통해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2021년 자살 예방 공개 토론회에서는 이원재 대표(LAB2050), 정재승 교수(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허태균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자살 문제를 조명하는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대담을 통해 우리 나라 자살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발전시켜 인문사회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문제는 정부나 의료인,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민해야 하며, 이번 포럼이 다양한 측면에서 자살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국민의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경제학적·뇌과학적·사회심리학적 시각 등 다양한 관점으로 자살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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