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 최초, 요통 발생 기전 연구로 디스크성 통증 치료법 개발에 기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김주한 교수(사진)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1년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국내 연구자로서는 최초로 최우수 논문에 선정돼 학회에 참석한 54개국 4,000여명 이상의 척추 전문가에게 최신지견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김주한 교수는 요통의 발생기전에 대한 연구논문 ‘디스크내 염증 반응시 섬유륜세포와 신경세포간 상호작용의 중요성(Annulus fibrosus cells interact with neuron-like cells to modulate production of growth factors and cytokines in symptomatic disc degeneration)’으로 신청된 1,300여 편의 논문 중 28편만 선정되는 최우수 논문 연제로 채택됐다.
 
또 이 논문은 척추분야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인 ‘SPINE’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향후 디스크성 통증의 발생 기전 확립∙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요통의 발생 기전∙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김 교수는 이와 관련된 연구로 이미 북미척추학회에서 여러 차례 구연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국제요추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ISSLS)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 연구자 중 최초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2010년에는 동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2008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재활의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박사후 과정 대상 최우수 논문상, 2009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메드트로닉 학술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국제저명학술지 Osteoarthritis and Cartilage∙SPINE 등을 포함한 SCI급 국제전문학술지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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