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새로이 선출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3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5월 10일 대통령직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정부를 이끌어 가게 됐다.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을 기다리면서 각계각층에서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의구심도 함께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 사태, 우리 나라의 오랜 숙원인 부동산 문제 등 취임하자마자 해결해야 하거나 판단을 내려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나라가 당면해 있는 문제들은 운석열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에게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봄날의 꽃길만을 걷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대통령은 모든 일에서 심사숙고해야 하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자리다. 귀가 얊아 이리저리 휘둘리거나 좌면우고해서는 안 되는 자리다. 즉, 국민 전체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동시에 휘둘리지는 않아야 하는 그런 자리인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으로서 외부적으로는 국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며 국가의 안녕을 이끌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자신을 지지하던 혹은 반대하던 간에 차별없이 모든 국민을 포용해야 한다.

이에 더해 대통령직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힘 쓰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그에 대한 보상으로는 명예 이외의 것은 딱히 찾아보기 힘든 자리이다.

이처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 않고 무릅쓸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을 치르면서 △코로나 극복 긴급 구조 및 포스트 코로나 플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대통령실 개혁 △과학기술 추격 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 국가로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양육까지 국가 책임 강화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 - 여성가족부 폐지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정한 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 등 10대 공약을 필두로 이 나라를 바꾸어 나갈 많은 약속들을 제시했다.

우리는 이 약속들이 공허한 외침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을 空約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약을 이루기 위해 무리하는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대통령의 공약은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다. 즉, 청사진을 통해 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이고 청사진은 단지 방향을 가리키는 도구일 뿐이니 공약을 이루는데만 몰두해 정작 이뤄야 할 목표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통령이다. 그러니 주위에서 의구심을 나타내는 이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새로 시작하는 임기를 잘 이끌어 나라를 부강하게 그리고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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