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 넥서스 홀딩 컴퍼니 올해 내 인수마무리, 의료기기분야 강화 본격화

삼성전자가 미국 의료기기업체 넥서스(Nexus) 의료기기 부문 ITC 넥서스 홀딩 컴퍼니를 인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업체 ‘레이’, 초음파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인수한데 이어 세 번째로 의료기기분야에 대한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넥서스 인수를 마무리하고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헬스 메디컬장비 비즈니스 팀에 편입할 계획이다”며 인수 금액이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사업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정하고, 의료기기 분야 1조 2,000억 등 오는 2020년까지 5대 신수종 사업에 총 23조원을 투자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넥서스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글로벌 의료 진단업체인 ITC 넥서스 홀딩스 계열사로 지난 2009년 설립돼 다양한 심장혈관질환 진단을 위한 현장검사 테스트 키트를 개발,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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