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경구용 GLP-1 유사체 ‘리벨서스®’정, 임상에서 DPP4 억제제 및 SGLT-2 억제제 대비 우월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부수적 체중 조절의 이점 확인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 “리벨서스®, 세계 최초의 경구용 GLP-1 유사체로써 2형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뛰어난 혈당 강하는 물론 부수적인 체중 조절의 이점으로 혁신적인 치료 옵션 제공”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GLP-1 유사체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GLP-1 RA) 계열 2형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정(이하 리벨서스®, 성분명: 세마글루티드 3mg, 7mg, 14mg)이 지난 5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벨서스®는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2형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의 경구용 GLP-1 유사체 치료제인 리벨서스®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제제로 2형당뇨병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성인에서 혈당조절 개선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되며, 경구로 1일 1회 복용한다. 특히, 리벨서스®는 신기능장애 환자, 간기능장애 환자, 고령의 환자에서 약제 용량의 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리벨서스®는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 ‘PIONEER’를 통해 2형 성인 당뇨병 환자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되었고, 특히 대표적인 경구용 치료제인 SGLT-2 억제제 계열의 엠파글리플로진 및 DPP4 억제제 계열의 시타글립틴보다 우월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시타글립틴 대비 부수적 체중 조절의 이점이 확인되었다. 또한, 리벨서스®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2형당뇨병 환자 대상 연구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또한, 리벨서스®는 아시아인에 대한 연구도 진행된 바 있으며, PIONEER 9 및 10에서 일본인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PIONEER 10은 경구혈당강하제 단독 투여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52주차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변화에서 둘라글루타이드 0.75mg 투여군이 -1.4%인 반면, 리벨서스® 14mg 투여군은 -1.7%로 우월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ETD –0.3% [95% CI, –0.6; –0.1], p=0.0170). 또한, 체중 변화에서는 52주차에 리벨서스® 7mg(ETD –1.9kg [95% CI, –2.8; –0.9], p<0.0001)과 14mg(ETD –2.6kg [95% CI, –3.5; –1.6], p<0.0001) 투여군 모두에서 둘라글루타이드 0.75mg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조절의 부수적 효과를 보였다.

PIONNER 10에서 연구된 당뇨병 치료 관련 삶의 질(Diabetes Therapy-Related Quality of Life, DTR-QoL) 지표에 대해서는 52주차에 리벨서스® 7mg은 둘라글루타이드 0.75mg에 비해 치료에 대한 불안과 불만족도를 유의하게 감소시켰고(ETD 6.0 [95% CI, 0.8; 11.3]), 일상 생활 및 사회 활동에 대한 부담과 저혈당 항목까지 포함된 삶의 질 총 점수도 유의하게 개선하였다(ETD 3.9 [95% CI, 0.2; 7.7]).

리벨서스®의 이번 국내 승인은 위약,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인슐린, 다른 GLP-1 유사체와 비교한 8건의 글로벌 3상 임상 연구 ‘PIONEER 1-8’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PIONEER 2는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 822명을 대상으로 리벨서스®와 엠파글리플로진 25mg을 비교한 연구로, 26주차 엠파글리플로진 25mg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베이스라인 대비 0.9% 감소한 반면, 리벨서스® 14mg 투여군은 1.3% 감소해 우월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ETD –0.4% [95% CI, –0.6; –0.3], P< 0.0001).

PIONEER 3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당뇨병 환자 1864명을 대상으로 리벨서스®와 시타글립틴 100mg을 비교한 연구로, 대조군 시타글립틴 100mg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26주차에 베이스라인 대비 0.8% 감소한 반면, 리벨서스® 14mg 투여군은 1.3% 감소했다(ETD −0.5% [95% CI, −0.6; −0.4], p<0.001).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리벨서스®의 식약처 허가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세계 최초의 경구용 GLP-1 유사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리벨서스®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확인된 뛰어난 혈당 강하 및 체중 조절이라는 부수적 이점을 기반으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벨서스®는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경구용 GLP-1 유사체 치료제로 승인받아 현재 3mg, 7mg, 14mg 3가지 제형을 영국, 스페인, 덴마크 등 유럽 국가 및 미국과 일본 등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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