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24일 오후 1시 외래센터 대회의실에서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WASP) 2,000회 출동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의 역사와 나아갈 길 ▲해외 항공의료 체계 ▲특수한 상황에서의 항공 이송 등을 주제로 강연이 마련되고,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국내 항공의료의 현황과 해외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3년 7월 닥터헬기를 도입한 이래 지난달 5월 닥터헬기 2,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닥터헬기의 지역별 출동 요청 건수를 살펴보면 강원도가 1,2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청북도 446건, 경기도 128건, 경상북도 19건 순이었다.

질환별 환자 이송 건수는 중증외상 597건(29%), 뇌졸중 344건(17%), 급성심근경색 341건(17%), 심정지 116건(6%), 기타 620건(31%)으로 기타(일반외상)를 제외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비율이(69%)에 달했다.

김오현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장은 “앞으로도 닥터헬기 운영을 통해 신속한 이송 및 처치를 실시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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