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한국환연)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중년 가장 암사망 후 유가족의 생활 실태 및 지원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실,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년 가장이 암 투병 후 사망하는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유가족들의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우리 사회에서 중년의 가장이면 초, 중, 고등학생의 자녀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부모님이 살아 계실수도 있다. 이런 중년 가장이 암 투병을 하게 되면 집안은 상당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당장 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고 투병하는 동안 실직, 휴직 등으로 생계비도 끊기고 자녀들은 친척들에게 맡겨지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중년의 가장이 암으로 사망하게 되면 유가족들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학업적으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환연은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어떤 조사나 연구도 진행되지 않았고 실태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아 환자의 유가족들을 돌볼 수 있는 지원 정책도 제대로 마련돼 있을리 없다”며 “이와 관련한 최근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 가장의 암사망 후 유가족의 생활 실태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게 이런 유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도록 제안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o 13:30~14:00  등    록
o 14:00~14:20  개 회 식
- 인 사 말
- 축    사
o 14:20~15:20  주제발표
- 발제1(김창보-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실장,  최정현 박건태-조사연구원)
 : 중년 가장의 암 사망 후 유가족 생활 실태조사 결과
- 발제2(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
 : 중년 가장의 암 사망 후 유가족 지원강화 방안
o 15:20~16:20 지정토론
- 최성철 : 암시민연대 사무국장
- 장수경 : 전국여성연대 정책위원장
- 허  선 :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박인석 :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o 16:20~16:30 휴    식
o 16:30~17:00 종합토론 및 폐회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