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65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 815만명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에는 25.5% 1,30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체 건강이 저하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는 증상이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화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경도인지장애 환자 10~15%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를 완치하는 방법은 없기에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치료를 일찍 시작하여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인지 능력, 계산능력, 언어 능력이 감퇴한 상태이지만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있는 상태이다. 보통 치매를 가장 이른 시기에 발견할 있는 치매 고위험군으로 이전과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구분할 가장 중요한 점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다. 기억력, 인지능력, 계산능력, 운동능력 등의 저하는 관찰되지만 경미하여 단순 건망증으로 오인하기 쉽다. 반면 치매는 타인이 인지할 있을 정도의 행동 변화가 나타나며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66 이상에게 국가건강검진 2년마다 인지기능장애검사(KDSQ-C) 통해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포괄적인 인지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검사로 경도인지장애 치매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이다. 일상생활에 대한 15개의 간단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전과 비교하여 현재 상태에 해당하는 곳에 표시하며,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낮다고 본다. 검사 결과 인지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판단되면 추가검사를 통해 치매나 치매 단계를 검사할 있다.

 

더불어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된다면, MRI MRA 같은 영상검사나 치매진단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사하여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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