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절반이상 차지, 미국 현지생산출시 계획도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이 이번 韓-美 FTA와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태령 대표이사는 28일 “당사의 경쟁력은 수입관세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관세 8%가 철폐된다고 해도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문제시 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루트로닉의 레이저 의료기기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선두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그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개선 및 국산화 등에 의한 기술발전에 힘입어 무관세 수입품에 대해서도 가격 경쟁력과 다차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루트로닉은 총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월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으로 수입관세와 관련해 우려할 만한 점이 없다는 것.

루트로닉은 지난 2007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미국현지 R&D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루트로닉사의 Advantage는 지난 11월 23일 미 FDA에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트로닉사 관계자는 “당사는 누적된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시장 석권은 물론 미주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며 “2010년말 기준 총 매출액에서 미주시장 비중이 전체의 약 10% 정도였지만, 2011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되고 있고, 현지법인의 영업망 강화 및 R&D 센터 활성화를 토대로 당사의 현지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해 미주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