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톰 퍼스펙티브…비용절감+저선량 최고 영상 품질 조합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새로운 CT 스캐너를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마톰 퍼스펙티브(Somatom Perspective)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1 RSNA (The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북미방사선학회)에서 소개됐다.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한 소마톰 퍼스펙티브는 작동 측면에서 효율적인 장비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인eMode (effective Mode)을 탑재해 저선량, 비용효율, 영상 품질에서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한다. 

또 자동적으로 최적 스캔 파라미터를 선택 및 조정한다. 소마톰 퍼스펙티브는 여러 부위보다 개별스캔에 최적화돼 있으며, 개별 스캔 방식을 사용할 경우 CT손상을 줄일 뿐 아니라 장비수명까지 증가시켜 준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eMode은 전체 운용 비용을 절감한다. 심혈관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분야에 적합한 이 CT 스캐너는 적은 예산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제품이다.

소마톰 퍼스펙티브는 지멘스 헬스케어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아젠다 2013(Agenda) 방향에 맞춰 중저가 제품 라인을 확대하기 위한 측면에서 개발된 주력 제품으로 2012년 2분기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지멘스 헬스케어 CT 및 방사선종양 사업부 대표 발터 매르첸도르퍼(Walter Märzendorfer)는 “의료업계가 전반적으로 비용에 대한 압력을 받고 있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영상 장비가 더욱 필요한 시기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존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임상 및 의료진들을 위한 소마톰 퍼스펙티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소마톰 퍼스펙티브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eMode를 이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내에 있는 컨트롤 패널에서 선택하여 사용하면 스캐너 효율, 선량 및 영상 품질 간에 최적의 조합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또 자동적으로 최적 스캔 파라미터를 선택 및 조정한다. 결과적으로 CT 부하를 낮게 하며, 운용할 수 있어서 마모가 최소화되고, 스캐너의 수명이 증가된다.

따라서 부품들의 교체 기한도 자연히 늘어나게 되며, 전체 작동시간이 증가해 유지보수비도 감소한다.

또 eMode를 통해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하기 원하는 고객은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eMode의 사용상태를 연간 기준으로 분석해주며, 전체 사용량의 약 80%를 eMode로 사용할 경우에는 업무 외 시간에 장비점검과 같은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용 효율성은 의료장비 디자인에서 중요사항이다. 소마톰 퍼스펙티브는 면적이 18㎡밖에 안 되지만 갠트리(Gantry)가 타 장비에 비해 슬림해 좁은 실내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설치가 하루 만에 가능하다는 점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기는 71kVA만 사용하고 열은 7kW만 방출한다. 사용 빈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탑재된 ‘FAST(Fully Assisting Scanner Technologies) 시스템은 올해 제작된 장비에만 있다. FAST 는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절차를 간소화시켜,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고품질 영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IVR(Interleaved Volume Reconstruction)’ 시스템은 128개의 CT 슬라이스(slice)에서 가져온 정보를 사용하여 아주 미세한 병변도 감지할 수 있다.

38mm 디텍터(detector)와 결합한 CT 스캐너는 흉부와 같은 부위도 빠르게 스캔할 수 있다. 5.21초 만에 고화질 영상으로 50cm를 스캔한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촬영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질환 또는 암과 같은 병변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심장용 스캐너와 같은 추가적인 기능을 구비한 CT 용 스캐너도 구입가능 하다.

 ‘iTRIM(Iterative Temporal Resolution Improvement Method)’는 반복 영상 구축 알고리즘을 사용해 심장 검사에서의 전반적인 영상의 품질을 높이고 노이즈를 줄여줘 최대 195ms의 해상도까지도 가능하다. 심장 박동이 빨라진 상황에서도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왜곡 현상을 현저하게 줄였다.

소마톤 퍼스펙티브는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최소의 방사선 피폭량으로도 고품질의 영상 품질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CareDose4D는 전체 스캔 부위에 대해 실시간으로 X선 튜브 전류를 적용, 일관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며, 결과적으로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로 한다.

또 다른 기술인 SAFIRE(Sinogram Affirmed Iterative Reconstruction)는 기초데이터(raw-data)에 기반한 최초의 반복 재구성 영상 솔루션으로 전체 범위 적용에 대해 선량을 최대 60%까지 줄인다.

초당 최대 15개의 영상을 구현하는 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임상실무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검사실의 무미건조한 분위기를 밝게 해주기 위해 ‘Illumination MoodLight’를 장착했고, LED 패널은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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