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변이감시를 위한 유전체 분석 협력에 감사 전달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 국가대응역량확대를 위한 범부처적 협력 강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7월13일(목)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변이감시를 위한 유전체 분석으로 코로나19 대응 기여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진단·분석 분야의 기술 교류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에 필요한 과학기술 연구, 조사, 개발 및 시험 등을 담당하여,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완수에 다각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질병관리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 시 필요한 실험실 대응기술 개발과 수리모델링에 기반한 사람간 피해 예측*, 생물시료** 취급 관련 병원체 안전관리기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 수학적 접근방식(통계, 확률 등)을 이용한 감염병 발생에 따른 사람간 피해 규모 예측

** 탄저, 페스트 등 1급 감염병 병원체

지영미 청장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감염병 전장유전체 생산 및 분석 역량을 토대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국가변이감시에 참여하여 국내 유행 현황 파악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의 코로나19 대응기여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원인병원체 규명을 위한 진단·분석 기술 교류, ▲생물정보학 기반 분석기법 개발 및 정보 공유, ▲수리모델링 기반 감염병 예측 모형 공동 연구, ▲생물테러 국내 발생 대비 실험실 대응 기술 개발 등의 공동 사업이 신종감염병 대응에 있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5월에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에 언급한 것처럼 미래의 신종감염병은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부처간 다각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금보다 신종감염병 대응에 더 준비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은 감염병 관계 기관들과의 업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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