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 2019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 질환으로 추가
유전자 변이로 발생, 치아 변색 후 급속도로 치아 마모가 진행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알 권리 
증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희귀질환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불완전상아질형성’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 (’23년  상반기)  유전성  신장  희귀질환  ‘지텔만  증후군’  안내(3.22.) 불완전상아질형성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유전자(DSPP, COL1A1, COL1A2 등)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반투명하고 청회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색된 치아를 특징으로 하며, 치아가 정상보다 약하여 마모에 취약하고 치아 깨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때때로 치아 끝부분(법랑질)의 깨짐(결함)이 동반될 수 있다.

불완전상아질형성은 과거병력, 임상증상 및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치과용 X-ray를 통해 진단하며, 혈액검사를 통해 유전적 돌연변이 여부 검사도 진행한다.

치료는 연령, 질환의 중증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따라 달라지며, 치과용 충전재인 레진 수복재, 치아의 변색을 해결하기 위한 베니어 및 크라운 등을 사용한다. 만약 치아의 대부분이 소실된 경우 의치 또는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으며, 불소의 적절한 사용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다. 불완전상아질형성은 2018년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른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 질환으로 추가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어 희소한 만큼, 질환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취약하여, 희귀질환자·가족이 느끼는 불안은 더 크므로 국가 주도의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희귀질환자·가족 이외에 일반 국민들도 희귀질환에 대해서 알고,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