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지분 75.5만주↑, 시장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이 유동성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의 기반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발행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Warrant 50억중 최대주주인 대표이사가 보유한 25억에 해당하는 Warrant를 행사함에 따라 최대주주지분이 기존 21.85%(1,978,762주)에서 27.86%(2,734,049주)로 6.02%(755,287주) 증가된 것은 물론 Warrant 행사대금 25억원이 회사로 유입됨에 따른 변화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당사 대표이사는 행사가액과 현 주가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회사의 성장성, 향후 전망 등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 25억의 Warrant를 행사했으며, 향후 상장될 75.5만주는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이고, 기존 지분 197.8만여주와 함께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이다”고 밝혀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물량부담으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을 일축했다.

루트로닉측은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25억의 Warrant 행사 대금이 유입됨에 따라 회사 현금흐름의 유동성이 확대됐으며, 건실한 재무구조의 유지에도 기여해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지난 3분기에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고, 9월과 10월 연이어 사상 최대 월 매출 실적을 기록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美 현지법인의 Global R&D Center와 공동으로 개발한 ‘Advantage’라는 제모 레이저 제품의 내년 상반기 출시, 안과 수술용 레이저 개발 등으로 국내 선두 주자 위치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대표이사의 Warrant 행사와 그 주식의 지속 보유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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