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신경질환 시민강좌로 치매환자 2000년도 대비 2배 증가

전북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서만욱 교수)가 주최하는 노인성 신경질환에 대한 시민강좌 ‘치매교실’이 지난 23일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환자들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듯 200여석의 모악홀 전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번 강좌에는 치매의 임상양상·치료, 파킨슨병, 치매의 인지재활치료, 치매환자의 영양관리, 노인 환자의 안전 간호에 대해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강의가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서만욱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8~9명이 치매 환자며 2000년도에 20만~25만 명 정도였지만 지난해 말 기준 50만 명으로 12년 사이에 두 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학의 발달로 전체 인구가 노령화돼 가고 있으며 이에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를 마련케 됐다”고 전했다.
 
전북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가 주관하는 노인성 질환 강좌는 매월 셋째주나 넷째주 목요일 13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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