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자-관련학회 모두 동의하는 위원 구성…객관성 확보 추진

카바수술의 주요 쟁점에 대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0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18명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바수술 안전성-유효성 평가연구 경과 및 실무위원회 논의 결과를 심의했다.

위원회는 카바수술 연구자와 시술자 간에 질병별 환자분류 및 수술사망률, 수술 적응증 등 쟁점사항이 2차례의 실무위원회 논의에서 해소되지 않아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원회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실무적 검토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전문가자문단을 설치하는 것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자문단은 관련 전문가 9인으로 구성하되, 논의 결과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립적-객관적으로 구성키로 결정했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과가 도출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