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법 대비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가능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이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50mg’와 조루증치료제의 병용요법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지속적인 성상대자가 있는 30세 이상의 남성 조루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엠빅스 50mg(성분명: mirodenafil)와 조루증치료제(‘프릴리지’ : Dapoxetine 30m)를 병용투여 시, 사정조절능력 향상을 통한 조루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엠빅스50mg 병용투여군이 위약 병용투여군보다 IELT 증가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PEDT와 IIEF-15도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투여 전과 투여 후 위약군과 엠빅스50mg 병용투여군 IELT 변화
 
부작용이 높은 고용량 조루증치료제(Dapoxetine) 단독요법보다 엠빅스 50mg와 저용량 조루증치료제 병용투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임상의 주요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한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기존 조루증치료제 증량시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며 “부가적으로 조루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조루증은 남성 성기능장애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발기부전환자의 경우 발기가 지속되지 않아 조기에 사정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조루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조루증 유병률은 성인 남성의 27.5% 에 이르고 환자규모는 약 500만명 정도로 집계되며 국내 잠재시장 규모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2배 이상인 약 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케미칼 LS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적은 비용으로 조루증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엠빅스 병용요법이 조루증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장기 투여 및 고용량 조루증 치료제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강동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에서 진행됐으며 4월 7일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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