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카바수술 전문가 토론회’ 개최

시술자와 관련학회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카바수술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그간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 논란이 있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이하, 카바수술)’에 대해 대한심장학회 및 대한흉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제발표는 카바수술에 대한 근거와 결과 및 보건통계적 측면과 임상적 측면에서의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 순으로 진행되며, 심평원에서도 카바수술 관련 진료비 청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심장관련 전문가 외에도 카바수술에 관심이 있는 언론인 및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참석을 원하는 언론인 및 일반인(관련학회 회원제외)은 반드시 신청서를 작성해 심사평가원 수가등재부 Fax(02-6710-5744)나 E-mail(joy1004@hiramail.net)로 사전등록을 해야 하며, 토론회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질의사항은 미리 서면으로 제출 받는다.
 
강지선 수가등재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시술자와 관련학회의 의견을 다각적 측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판막주변에 특수 링을 대는 방식의 수술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어, 현재 전향적 연구를 조건으로 비급여로 고시됐으며 조건부 비급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올해 6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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