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 개최

건강기능식품 현안 과제와 발전방안 공개 논의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국회운영위/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은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약 2조 8,0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시장 점유율에서는 약 1%만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일본, 중국 등 선진국의 시장규모에 비해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산업은 만성질환자, 중장년층의 건강유지, 질병개선 등에 유용한 건강예방차원의 보완대체 수단으로서 육성-지원해야 할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1천년간 내려온 우리의 민간의학 전통과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약초 등의 우수성을 가졌음에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제도적 미비함으로 인해 성장이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국회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비롯해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소비자 등 관계자 약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이철호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권오란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이정민 교수(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가 각각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미래발전방향 및 제도개선방안’ 과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주제발제를 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홍진태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 문주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양금숙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 이진희 CJ 제일제당 상무, 배금주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숙미 의원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건강기능식품을 지원-육성하는 것은 국민건강증진 뿐 아니라 국민의료비 절감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세계시장 진입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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