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대사증후군 건강강좌

현대인에게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대사증후군’의 구체적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하는 강좌를 개최하는 의료기관이 있다.
 
녹색병원이 오는 5월 8일 오후 2시 이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성인병의 근원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무료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사증후군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는 전문의 강좌가 진행되며, 영양사가 직접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식단을 소개한다. 추가로 운동치료사와 함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체조를 배우는 실습시간도 있다.
 
특히 여성환경연대와 협력해 대사증후군 12주 실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희망자(여성)에 한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환경연대가 전문가들과 상의해 마련한 12주 프로그램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원인과 관리에 대한 특강과 현미채식, 사찰요리 등 먹거리 실습시간이 진행된다. 또 체조 배우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성환경연대 김주희 건강팀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민단체와 병원이 함께 뜻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12주 프로그램은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진단, 미술치료와 같이 신체와 정신건강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타 기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490-2175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압, 혈당 등이 정상수치를 벗어났으나, 아직 심각한 질병 진행은 안 된 상태를 말한다. 즉,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단계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위험인자 5가지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을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1. 복부비만(허리둘레 : 남자 90cm이상, 여자 85cm 이상)
2.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3. 높은 혈압(130/85mmHg 이상)
4. 높은 혈당(공복 혈당 100mg/dL 이상)
5. 낮은 HDL 콜레스테롤(남자 40mg/dL미만, 여자 50mg/dL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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