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희 교수가 편측성 안면경련의 진단과 다양한 치료법 소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5월 11일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편측성 안면경련’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편측성 안면경련은 안면뇌신경이 비정상적 흥분으로 인해 얼굴 한쪽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얼굴의 변형과 함께 시야 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대인공포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사회적, 심리적 기능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는 “ 안면경련의 가장 흔한 증상은 눈떨림으로, 대부분 며칠 쉬면 괜찮아지지만, 불규칙적으로 눈 주위 근육이 떨리거나 입이 돌아가고 얼굴근육과 함께 눈꺼풀이 발작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각별한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보통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한 것으로 신경성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심장동맥경화증, 뇌혈관기형, 뇌종양 등이 있을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확실한 진단을 받고 원인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양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강좌에서는 눈 떨림 증상만으로 자칫 혼동을 느낄 수 있는 중풍과의 차이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환자들이 본인의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 교수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수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설명으로 뇌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의 치료 의욕을 높여줄 예정이다.
 
이외에 안면경련과 마찬가지로 뇌신경과 혈관의 잘못된 위치 때문에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3차신경통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의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한다.

문의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육수련팀 031-90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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