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or Action Foundation Leo Roles

“장기이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집단의 교육이 중요하다”
 
Donor Action Foundation  Leo Roles 매니저는 대한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 강연을 위해 방한해 이같이 밝혔다.
 
Roles 매니저는 “비용대비 효과로 봤을 때 장기이식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외과를 비롯해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코디네이터 등의 전문가 집단부터 장기이식의 필요성과 장점을 이해하고 이를 적극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적 지원을 해야 하며, 전문학회는 이와 관련된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인의 경우 먼지로 남을 나의 몸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최대의 적극적 기부라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HOPO병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한국시스템에 대해 Leo Roles 박사는 “스페인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붐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조만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지난 6월 EU에서 통과된 법에 따르면 도너가 발생하면 유럽네트워크에 신고하고 환자를 중심으로 유럽전체에 배분하도록 한 것. 이는 유럽의 각 나라 상위법으로 적용돼 향후 2년 내에 각 나라의 법으로 제정해서 시행해야 한다.
 
Roles 매니저는 “이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작(WOOJACK)이라는 사람이 만든 내셔널 밸런스시스템을 적용해 ▲티슈매칭 ▲대기시간 ▲어린이 우선 등의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이에 대한 독립성은 철저하게 지키면서 구동시키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Roles 매니저는 “한국의 경우 최고수준의 기술과 최고의 열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적절한 동기부여만 된다면 세계최고의 이식전문국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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