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회장 “중점 사업 없다”…회원들 제안 내용 중심 운영안 제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임용택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취임이 눈길을 모은 이유는 임기 2년의 마지막 회장이라는 점.

그동안 대한골대사학회는 회장임기가 2년으로 운영돼 왔지만 임용택 회장을 마지막으로 회장 임기가 1년으로 바뀌게 되는 것.

신임 임용택 회장은 “앞으로 회장 임기가 1년으로 바뀌더라도 각 위원장들의 임기는 2년으로 유지하고, 공동위원장이 있는 경우에는 최소 1년은 같이 겸하도록 해 체계적인 학회 운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선대 회장님들이 일을 다 해왔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향후 20년을 준비해 가겠다는 의지도 제시했다.

임 회장은 “임기 중 중점사업은 없다”며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하고, 회원들이 제안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그동안 학회에서 진행해 오던 다양한 골대사관련 치료지침 제정, 역학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학회는 오는 6월말 학회사무실을 오픈해 학회의 안정적인 운영 및 회원들의 네트워크 장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