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문화·국민생활유형 10개기관 중 2위와 3위로 각각 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14개 정부투자기관 및 75개 정부산하기관의 2006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투자기관의 경영혁신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노동생산성 및 고객만족도 등 경영성과 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정부투자기관의 2006년도 경영실적 평가점수는 평균 77.8점으로 전체적으로 전년도 77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75개 정부산하기관도 경영혁신수준이 2005년 3.3단계에서 4.4단계로 상승했으며 평균점수 역시 72.3점으로 전년도 68.9점에 비해 3.4점이 상승했다.

정부 산하기관 중 심평원은 모든 의료기관의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과 제왕절개 분만율을 인터넷을 통해 전면 공개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처방률과 제왕절개 분만율을 낮추는데 기여해 문화·국민생활 유형 기관 가운데 2위로 평가됐다.

또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지불한 진료비가 적정하게 부담됐는지를 확인 신청하는 경우, 의료소비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전문적으로 심사·확인해주는 서비스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심평원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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