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인천광역시의사회(회장 김남호)가 지난 5일 인천시 중구 소재 인스파월드를 방문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인술을 나눴다.

 

이번 의료봉사는 안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정신과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총 15명이 참여해 연평도 주민 약 60명을 진료했으며, 안과 진료자 중 상태가 심각한 주민에 대해서는 옹진군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후속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협에서는 연평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보령제약 및 대화제약의 후원을 받아 위 보호제, 혈전치료제, 첩부제(파스), 일회용밴드 등의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을 옹진군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의협 조인성 대외협력이사(의협 사회협력위원회 위원장)는 “좀 더 일찍와서 연평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재난지역에서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진 : 김남호(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조인성(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조행식(인천광역시의사회 총무부회장), 임동권(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 황원준(황원준신경정신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