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김형준 교수가 오는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0년도 보건산업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김형준 교수가 2001년 12월부터 조혈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를 설립해 한국인 고유의 조혈계 종양 유전자의 단일염기다형성에 대한 빈도, 대규모 유전변이 및 연관성을 연구하고 통합형 한국인 고유 유전체 정보시스템을 한국 최초로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형준 교수는 현재 조혈계질환유전체연구센터 소장으로 2001년 센터 출범 당시 척박한 국내 조혈계 종양 유전체 연구부문을 9년에 걸쳐 이끌어오며, 센터를 세계적 수준의 유전체 연구소 중 하나로 만드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과정에 많은 연구업적(124건의 국외학술지 게재 및 5건의 전문 단행본 발간)과 특허를 통해 국내외에 유전체 연구를 통한 조혈계 종양의 분자의학적 규명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보건산업기술시상은 의과학,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복지에 관한 기술진흥, 기술개발에 뛰어난 업적이 있는 우수연구자에게 주는 상으로 전국에서 선정된 18명의 우수연구자에게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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