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맞는 약 “국내에서 통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두드러기 등이 활개친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가면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데 그 종류가 약 150종에 달한다. 그 중 국내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품목이 동아제약의 ‘타리온’이다. 닥터W가 ‘타리온’을 이끄는 마케팅팀 3인을 만나 비결을 물었다.
 
◆ 동아스타일 ‘타리온’ 3S 갖췄다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약 1000억에 달한다. 약가인하로 타격을 입었지만 매년 약 8%의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동아제약 ‘타리온’은 지난해 매출 173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16.3%를 달성했고, 올해에도 상반기에만 91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타리온의 행보에 마케팅팀은 “빠른 효과와 부작용 감소가 눈길을 끌면서 국내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로 통했다”고 입을 모았다.
 
마케팅 3팀 김지훈 차장에 따르면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와 2세대로 구분되는데 ‘타리온’은 2세대에 속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클로로페니라민’ 등은 소변배출이 힘들고 교감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약물을 다량 복용하거나 다른 질환이 있을 경우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이를 최대한 개선한 것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다.
 
또 타리온은 다른 제품군에 비해 수용체 길항능력이 뛰어나 졸음유발을 최소화시켜 학생들이나 운전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동중인 대리는 “타리온은 강하고 빠르며 안전한 3S(Strong, Speed, Safety)를 갖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중인 대리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만해도 20여개 품목이 있고 제네릭까지 150여개에 달하며, 국내에서 주로 처방되는 오리지널도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은 품목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타리온이 처방 1위인 것은 국내 알레르기질환 환자군에 있어 타리온의 특성이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고 밝혔다.
 
원선혜 대리는 “타리온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도 효과가 빠르고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타리온의 Tmax는 1시간으로 빠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적극적 마케팅 전개, 300억 돌파가 목표
 
마케팅본부 마케팅3팀은 타리온의 2015년까지 목표치를 약 300억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타리온 점안액이 시장에 나왔을 때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시너지도 기대했다.
 
마케팅팀은 주로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타리온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지훈 차장은 “학회 등에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타리온을 소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영역에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차장은 “내년에만 34건의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제약 ‘타리온’은 ▲다년성 Allergy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1일 2회 복용하면 된다. 알레르기의 3대 증상(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강력히 억제하고, 졸음 등의 부작용은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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