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제약사들 리베이트 칼바람 ‘긴장’

동아제약과 CJ제일제당 리베이트에 이어 대화제약도 리베이트가 적발됐다.
 
의약품리베이트전담수사반은 24일 의사와 약사에게 9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대화제약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대화제약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사와 약사 약 1000명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형제약사에 이어 중견제약사에 해당하는 대화제약도 리베이트가 적발됨에 따라 제약업계는 다음차례가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리베이트로 적발된 제약사는 모두 혁신형 제약기업에 해당해 인증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또 리베이트쌍벌제로 인해 제약사의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금품을 받은 의사와 약사에게도 피해가 돌아감에 따라 의사와 약사들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리베이트전담수사반은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감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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