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치료 필요한 출소자·대상자 교육과 치료로 건강 사회 만드는데 앞장서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총장 박준영)가 오는 30일 강남을지병원 9층 대강당에서 법무부와 ‘중독치료를 통한 희망사회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되는 각종 중독에 의한 범죄 예방과 치료정책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상호 공조 체제 수립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을지대 박준영 총장, 강남을지병원 조성남 원장, 을지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이건주 국장, 보호법제과 이철희 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9일 을지의료원에 따르면 모든 중독 치료 및 재활에 특화된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을지대 강남을지병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 치료감호소․교도소 재소자 및 출소자에 대한 전문 중독치료, 또 보호관찰 중인 중독자에 대한 수시 교육을 중점 진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독치료가 필요한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치료를 진행, 범죄 예방과 재발 방지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을지대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중독재활복지학과를 개설하고 각종 만성중독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통해 중독 의존자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회복시키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서울에 위치한 을지병원과 강남을지병원,  대전 을지대학병원 등 을지의료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중독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도박, 인터넷, 알코올, 마약 약물 등 모든 중독성 질환 치료에 특화된 전문클리닉 갖춘 을지대학교 강남을지병원은 2013년부터 중독브레인센터(ABC), 정신건강센터(MHC), 마인드 바디 건강증진센터(M&B HPC)를 운영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개별화, 특수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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