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및 면역억제에 충분한 효과, 경구제 흡수문제 해결

한국오츠카제약(대표 문성호)이 부설판(Busulfan) 항암제 ‘부설펙스 주(Busulfex)’를 발매했다.
 
부설펙스 주는 오츠카제약이 2008년 미국 바이오팜 PDL로부터 인수한 제품으로, 그 동안 아시아 지역은 제일기린약품(지금의 한국쿄와하코기린)에서 판매를 해오다 지난 1월 22일 판권을 회수한 오츠카제약의 항암제다.
 
부설펙스 주는 조혈모세포이식시 전 처치 요법으로서 급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림프종, 골수 이형성증후군 등의 질환에 대한 경구제의 흡수 문제를 해결한다. 이에 골수를 억제시키고 면역억제 효과를 충분히 나타내 이식된 골수의 생착을 가능하게 하는 것.
 
또 과혈중 농도에 의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간정맥폐쇄성질환(HVOD)으로 진행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부설펙스 주는 성인 기준으로 총16회(4일 간 매 6시간마다)를 중심 정맥 카테터를 통해 2시간 동안 투여한다.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8일 본사(역삼동 오츠카비전빌딩)에서 론칭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Oncology팀 한재호 팀장의 진행으로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HSCT의 전처치 요법 관련 동영상 등이 소개됐다.
 
문성호 대표는 “향후 한국오츠카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항암제 시장으로의 기반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부설펙스 주의 출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구제의 흡수에 대한 문제를 개선해 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설펙스 주는 지난 1일 급여목록에 24만 1048원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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