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속보] 234명 환자 대상 임상 결과, 효능 및 안전성 확인

광동제약의 신약개발 출시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스페인 살바트社(Salvat Laboratory)와 공동 개발하는 과민성 방광 치료 신약 타라페나신(Tarafenacin)의 임상 2상이 완료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타라페나신 0.2mg과 0.4mg을 각각 투여하고, 4주 후 위약과 비교했을 때 엔드포인트(endpoint)에 있어 배뇨량 감소와 삶의 질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또 변비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은 2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8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동제약은 타라페나신의 3상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2조원 가량의 시장이 형성돼있으며, 국내의 경우 매년 17%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잦은 소변과 요실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고령일수록 많이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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