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한신평 동시 조정…KB금융 ‘Hidden Star’에도 선정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에 대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 실적 회복에 힘입어 상향 조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양 기관이 모두 A0로 상향조정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기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팔팔 등 신제품 성공에 따른 매출성장 ▲매출액 대비 15%대의 과감한 R&D 투자 ▲아모잘탄•에소메졸 등 글로벌 진출 가시화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최근 3년간 22.4%) 등을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유로 꼽았다.
 
또 한미약품은 KB금융그룹이 선정하는 ‘KB Hidden Star 500’에도 선정돼 지난 15일 인증패를 전달 받았다.
 
‘KB Hidden Star 500’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우량기업을 발굴해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미약품 CFO 김찬섭 전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신속한 신제품 개발 능력과 경쟁력 있는 영업력,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등 한미약품의 현재와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은 결과다”며,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의 16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2500원 하락한 16만 1500원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25일 주가 4만 812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하고 2013년 3월 29일 최고가 16만 9500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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