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개소 1주년을 맞아 16일부터 ‘위기의 땅: 현장에서 온 편지(Land of Emergency: Letters from the Field)’를 주제로 첫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의료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생생한 위기 현장을 전쟁과 분쟁, 자연재해, 영양실조, 전염병, 보건의료의 부재의 다섯 가지 주제를 시리아, 아이티,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차드 등 국가별로 나누어 담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누엘 고에(Emmanuel Goué)는 “지금도 65개국의 구호현장에서 3만 2000명의 국경없는의사회 현장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이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두 차례로 나누어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는 광화문광장 해치마장에서 개최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관람료 없이 사진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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