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전문기업 제니튼(대표 주지훈)이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 1월 25일까지 564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임산부의 81.8%가 잇몸(치은)이 붓거나 염증, 출혈, 통증, 치아 흔들림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임신 전 잇몸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임신 후 이상이 생긴 경우가 18.2%에 달해 임신 전후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니튼의 권지영 R&D 이사(치의학 박사)는 “임신 중에 잇몸이 심하게 붓고 피가 나는 임신성 치은염은 별도의 병명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잇몸질환”이라며 임신 전후 구강관리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잇몸치료(스케일링)와 불소도포시술 등 적절한 치료로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신 중 사랑니 주위가 감염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뺨이나 턱까지 부어오르면 최악의 경우 중절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우러 임신 중에는 불규칙한 식사, 입덧 등으로 구강환경이 열악해지기 쉬워 이럴 때일수록 칫솔질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신 기간 동안에 양치시간을 평소보다 늘려 약 4~5분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임신 3개월 이후에는 간단한 잇몸치료가 가능해 가벼운 증상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되도록 치과에서 치료 받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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