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 6일 “국내 대부분 제약업체가 화학 합성 의약품 중심이라 녹십자는 국내에서는 분명 차별성을 갖고 있지만, 글로벌 혈액 제제 업체와 비교하면 녹십자만의 매력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규모면에서 글로벌 업체와 비교하면 작을 수 밖에 없으며 수익성도 높지않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이 높지 않아 투자매력이 낮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글로벌 혈액 제제 주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그리폴스(Grifols, 스페인 생물학적치료제 제조업체)가 고공행진 하고, 박스터와 CSL(호주 제약회사) 등의 그래프가 녹십자를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8일 장마감 기준 녹십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1.01% 하락한 14만 7000원이며, 지난 5년간 최고가 21만 3022원(2009년 8월 28일)을 달성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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