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의약품 지수 12.6% 상승

숨 가쁘게 달려온 헬스케어 업종의 여름 비수기가 전망된다는 의견에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김응현 연구원은 6월 3일 ‘4월 제약산업 주요통계’ 보고서를 통해 “더울 때는 조금 쉬어도 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한 달동안 거래소 종합지수는 1.9% 올랐지만 의약품 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연초 대비로는 의약품 지수가 12.6% 상승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비해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은 상황이고,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 수준이어서 올해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며, “최근 경기 민감주 등 대형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수급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헬스케어 업종은 최근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조금 쉬어 가도 될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1조 5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하며 약가 인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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