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 지점 6곳 개설...총 14곳으로 확장


유디치과의 치과한류 바람이 미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유디치과 미국법인은 올해 안에 미국 뉴욕 맨해튼 3곳, 퀸스 2곳, 뉴저지 1곳 등 총 6곳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유디치과의 이 같은 과감한 투자는 지난 2008년 워싱턴DC에 직영 1호점을 개설한 이후 그동안 8개 직영점에서 쌓아 올린 한국 치과서비스의 경쟁력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치과 시술 우수성은 물론 첨단 병원시설 및 장비, 한국에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병원경영 노하우 및 서비스 정신 등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 유디치과 측의 설명이다.
 
유디치과는 이번에 인수한 병원건물 중 퀸스 지역은 다음달 중 유디치과 브랜드로 개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병원건물들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각 지역의 치과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유무형 서비스시스템을 갖춰 문을 열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유디치과는 미국에 내년 상반기 중 워싱턴 DC,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등지에 총 14개의 치과 병의원을 운영하게 된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치과한류 프로젝트에 대해 “치과진료는 세심한 시술력이 관건인데 한인 의료진의 ‘손 DNA’가 세계적으로 우수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디치과 미국법인은 지난해 총 1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국내에서 유디치과의 반값임플란트 정책을 반대하는 대한치과협회와의 비생산적인 대립구조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 매몰돼 있기보다는 차라리 유디치과 경쟁력을 미국에서 평가받겠다는 판단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치과시장에서 120여개 프랜차이즈 병의원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여기에서 축적된 에너지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치과한류’ 성과를 내는 데에 활용하겠다는 경영전략이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앞으로 10년안에 미국 최대 치과 네트워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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