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질환 연구, 표적 항암제 개발 연구 등 새로운 공동연구 과제 논의할 것”

서울아산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1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제4세미나실에서 제1회 연구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돌아보는 한편, 감염 질환 연구, 표적 항암제 개발 연구 등 새로운 공동연구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단에 오르는 첫 연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 미셸 가르시아(Jean Michel Garcia) 박사로 ‘병원 내 세균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가 ‘그람양성 병원균과 새로운 항생제에 대한 항생제 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김지호 박사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는 신경생리학적 경로인 타우 미세소관의 기능과 생리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고집적 이미징 기술 개발, 울산의대 해부학세포생물학교실 윤승용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다양한 병인 기전에 대한 연구들과 치료후보물질 개발 등의 중개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연구소 정성윤 교수가 ‘항암 치료를 위한 중개연구 플랫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김명진 박사가 ‘흑색종의 세포노화를 유도하는 물질을 찾아내기 위한 이미징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의 ‘급성관동맥증후군을 유발하는 표적물질의 발굴과 신약 개발’ 소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Marc Windisch 박사의 ‘B형간염 및 C형간염 바이러스 신약개발 프로그램’ 소개로 끝맺을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정부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협력해 설립된 이래 120여명의 연구진이 독보적인 고집적 이미지 스크리닝 기반 연구 플랫폼과 신약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연구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생명공학 연구기관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9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 AMC-IPK 신약개발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환자의 개인맞춤형 항암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암 표적 유전자를 발견하고, 발견된 항암표적 유전자의 분자기능 및 항암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연구기획관리실장 최은경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의 임상환경을 바탕으로 ‘오픈플랫폼’ 시스템을 추구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외부 연구기관, 산학협력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