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조절, 약물방출속도 제어 통해 올 연말까지 제품 라인 4개로 확대


삼진제약이 통증치료제인 ‘시너젯(SynerJet·사진)’을 올 연말까지 4개 품목으로 확대해 100억원대 제품으로 조기 육성한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26일 시너젯의 복약 편리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제품라인을 모두 갖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너젯은 삼진제약의 대표적인 급·만성 통증치료 전문의약품이다. 지난 2008년 첫 출시된 ‘시너젯 정’은 트라마돌염산염(37.5mg)과 아세트아미노펜(325mg)이 기본 성분이다.
 
삼진제약은 통증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물 방출속도를 제어한 시너젯ER 서방정, 두 성분의 함량을 각각 조절한 시너젯 ER-세미정, 시너젯-세미정을 제품라인에 추가해 시너젯 시리즈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이 복합성분 함량을 다양하게 조절해 시너젯 시리즈 풀라인을 구축하면, 약물 투여량 증감이 용이하고 복약순응도 향상 및 부작용 발생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임상에서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서방정의 경우 복용 횟수가 줄어 잦은 투여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고, 약물 복용과 수면시간이 겹쳐 통증 조절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각기 다른 함량의 시너젯 풀라인을 갖춤으로써 임상에서 다양한 질환 및 환자 특성에 맞게 진통제 투여가 가능하고 의료진의 약제선택 편리성도 좋아진다”며, “삼진제약이 그동안 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현재 시너젯 원외 처방실적이 최상위권에 있는 만큼, 100억대 대형 품목으로의 성장이 보다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너젯 복합성분 중 트라마돌은 중추에 작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성분으로서 체내의 아편수용체에 결합하고, 신경전달물질(norepinephrine, serotonin)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통증억제 기전을 활성화시킨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진통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서 말초적으로 통증 자극의 발생을 차단하고, 통증전달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NO(nitric oxide) 생성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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