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과 리모델링, 센터6곳·탈장클리닉 개소로 환자 편의성 증대시켜


국립중앙의료원이 환자들의 진료 편의 향상과 의료진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외과 외래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진료별 전문센터화 새단장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10일 서울 중구 의료원 본관 1층 내·외과 외래에서 심혈관센터 등 6개 센터(심혈관, 당뇨내분비, 알레르기, 갑상선, 신장, 혈액종양센터)와 탈장클리닉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내·외과 진료별 전문센터의 잇따른 개소는 윤여규 원장이 올해를 진료별 센터화 원년의 해로 삼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설환경 개선과 진료 내실화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월 관절척추센터, 여성센터, 통증센터를 시작으로 7월 소화기센터 등을 차례로 개소하면서 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적정한 진료를 통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6개 센터와 탈장클리닉은 넓게 확장한 진료실에서 각 전문 의료진들 간의 협진 체계 구축으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혈관센터(센터장 주신배)
심장혈관 전문의료진(심장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간호사, 전문심폐기사, 전문방사선사 등)들 간의 긴밀한 협진 체제 구축으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진료실과 심장혈관질환 검사실을 한 곳에 배치했으며, 전문 간호사가 상담 및 교육을 시행한다. 돌연사의 중요 원인이 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불완전성 협심증 환자들을 위해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갑상선센터(센터장 윤여규)
갑상선암의 진단에서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등 수술 이후의 진료까지 체계적인 진료와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갑상선의 양성질환에 대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과, 외과, 핵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의가 한 공간에서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남홍우)
최근 당뇨 및 갑상선 등 내분비질환을 위한 환자 중심의 검사실로 공간을 재배치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정형외과, 성형외과, 혈관외과 등과의 협진으로 당뇨발클리닉을 운영해 당뇨합병증을 치료·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알레르기센터(센터장 김유영)
우리나라 천식알레르기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전 서울대 의대 김유영 교수가 대학병원 못지않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신장센터(센터장 전용덕)와 혈액종양센터(센터장 서창인)는 센터 간 연계서비스로 검사 및 시술 전 환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진료별 센터화 구축사업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들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시킬 예정이다.
 
윤여규 원장은 “법인화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부의 내부 리모델링과 전문센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자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선보임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의료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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