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티싹 클리닉’ 140여개 지점 공급 예정···단일 수주로는 최대 수량

루트로닉이 단일 수주로는 최대 수량인 광피부치료기기 50대를 태국에 수출한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17일 태국 ‘우티싹 클리닉(Wuttisak Clinic)’과 광피부치료기기인 ‘힐라이트II (HEALITE II·사진)’ 15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티싹 클리닉’은 태국 등지에 140여곳의 지점을 보유한 대형 피부 치료 전문 센터다.
 
힐라이트II는 새로운 개념(LLLT-LEDs)의 저출력 광조사 시스템이다. 633nm, 415nm 등의 파장대를 활용해, 1800개의 LEDs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출력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유럽 CE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고, 태국에서는 지난 4월 승인을 획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힐라이트II는 기존 제품과 다르게 다양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태국에서는 적응증을 받은 여드름 치료(acne treatment)와 피부재생(skin rejuvenation)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해령 대표는 “이번 계약은 회사 설립 이래 단일 수주로는 최대 수량의 공급 계약으로, 루트로닉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번 더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태국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미용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힐라이트II’가 피부 치료 분야에도 한류를 일으키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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