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밥은 맛이 없다? 청심국제병원이 병원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 유명 셰프의 메뉴를 도입, 웰빙스프로 새로운 의료관광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섰다.
 
청심국제병원은 러시아식과 일본식 환자 식단을 선보이며 한 발 앞선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유명 셰프와 손잡고 환자들을 위한 웰빙 스프를 개발했다.
 
크리에이티브 모던 퀴진 레스토랑 엘본더테이블의 최현석 셰프와 함께 환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건강 검진 시 부담을 주지 않는 스프 메뉴를 개발하고 나선 것.
 
삼계탕스프, 흑미스프, 렌틸콩스프 등 항암 및 각종 질병 예방에 좋은 슈퍼푸드를 기본 재료로 사용, 염분을 줄이고, 버터와 밀가루 대신 찹쌀을 이용해 조리하는 등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시키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현재 내외부 시식회 등을 통해 최종 메뉴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스프는 오는 10월부터 건강검진 환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외국인 환자와 국내 입원 환자를 위한 병원식으로도 서비스 함으로써 병원식의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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