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단] 유럽통합인증 CE 획득 등 안과의약품 글로벌화 박차

국내 안과의약품의 대표주자인 태준제약이 미국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균점안제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태준제약(대표이사 이태영, 이준엽)은 보존제 없는 1회용 안구건조증(눈마름) 치료제인 ‘인프레쉬플러스점안액(성분명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사진)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준제약은 이 제품이 현재 북미 전역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출제품을 점차 확대해 글로벌 시장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프레쉬플러스점안액은 지난 2011년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선정돼 짧은 시간내에 북미시장진출을 이루어낸 제품이다.
 
특히, 지난해 말 유럽통합인증마크인 CE인증으로 유럽27개국 및 유럽자유무역연합국가, 유럽연합 준회원국까지 특별한 인증 절차없이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게 됨으로써 국내제약사가 성공적으로 안과용 의약품을 유럽과 미국에 동시에 직접 수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힌다. 
 
태준제약의 수출과 R&D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준엽 대표이사는 “태준제약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수년간 인력부문, R&D부문, 생산부문에서 거쳐 많은 선행투자를 이어 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보건복지부 선정 혁신형 제약기업’인 태준제약은 안과, 소화기내과, 조영제 등에 특화된 제약회사로서, 유럽품질기준인 EU-GMP 승인시설로 생산한 녹내장 치료제를 유럽 전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 완제의약품을 직접 수출하는 등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제약 및 화장품 제조업 분야 최초로 ‘무재해 15배수 (6620일, 18년)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 11월 경기도 주관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GGWP)에 재선정됨으로써 구성원들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임직원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