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동국제약 인사돌 임상시험이 갖는 의미

동국제약 '인사돌 정'이 국내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환영한다.

이는 동국제약 인사돌이 국내의 대표적인 ‘소비자 친화적인 다빈도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치과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언론으로부터 그 효능효과에 있어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기에 의약품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하며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동국제약은 식약처에 인사돌 임상시험 계획 자료 제출 및 임상시험 기관 선정, 임상시험 실시 및 결과 발표 등의 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그 기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투명성’이다.

말 그대로 임상시험 과정이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기대하며, 치과의료계를 비롯한 관계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이번 동국제약의 인사돌 임상시험이 내포한 의미는 남다르다. 우선 동국제약, 회사 입장에서는 인사돌의 효능효과를 인정받게 된다면 더 이상 논란의 대상에서 벗어나 의약품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글로벌화를 외치며, 의약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로서도 국내 의약품시장의 검증 절차를 대내외에 보여줌으로써 한국 의약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의약품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세 가지 이유로 이번 인사돌 임상시험은 중요하며, 반드시 투명하고 납득할 만한 결론이 나오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