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운영 방향...대국민 신뢰회복·병원경영 정상화·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30일 제주도 테디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및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합동세미나’에서 ‘대국민 신뢰회복, 병원경영 정상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병협 운영 방향으로 발표했다.

병협 측에 따르면 이번 합동 세미나는 사립대학병원협회 정기총회를 겸한 것으로 전국 42개 사립대 병원장 및 의료원장을 포함해 총 81명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른 병협의 역할’을 주제로 박 회장이 강의를 펼쳐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개선과제’를 설명하고 ‘병협의 미션’에 대해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서 박 회장은 “병협이 ‘회원병원육성발전, 병원종사자능률향상, 회원병원지위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으며,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한편 “회원병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부분과 한계는 앞으로 개선·보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자문단 구성으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굳건히 하고, 회원병원의 의견수렴을 통한 전문적 검토 체계를 확립해 각 직능별 및 시도병원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침체된 상임이사회를 활성화 시키고 3개 특별위원회(병원경영합리화, 의료산업활성화,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를 신설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회무 운영 기본 철학으로 선(先)·실(實)·공(恭)·행(行)을 제시한 박 회장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개선과제로 ▲보험료 및 수가 적정 인상 ▲건강보험 요양급여 심사기준 ▲의료질 향상 관련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 선순환 구조로의 개편 등을 꼽았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